(시) 살게라이트 쐐기돌

살게라이트 쐐기돌은 무엇이냐?

바로 일리단 군주님께서 가져오라 하신

모든 악마세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해골열쇠다.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그것을 찾고

반드시 우리의 본진이자 

일리단 군주님의 처소이신 

검은 사원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나는 마르둠으로 가서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되찾기 위해

우리 일리다리 악마사냥꾼 정예부대가

앞서 먼저 여러 명의 악마들을 무찌르고

일리다리 깃발을 들었다

그리고 수많은 악마병력의 영혼이나

부상당해 자신을 희생한 잿빛 비술사의 영혼이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학살자님의

자기희생으로 내놓은 영혼으로

잿빛혓바닥 가르돈의 전투군주 부대나

갈퀴흉터 스테노 여군주의 부대나

심지어 과거 불타는 군단의 일원이었던

샤타리 말레볼런스 모군주의 부대나

다 관문을 통해 함께 악마들을 진멸할

병력을 모으고 있었다.

거기에 가서 지옥 거미 놈들을 잡아들이고

3개의 거대한 파멸포를 작살내고

임프어미를 처치하고 악마의 고서를 빼앗고

동굴에 숨어 있던 카자의 수하들을 없애고

여왕 옆에 있었던 벨라이아쉬를 처치하고

그리고 악마 세계의 최고 사령선인

지옥 망치호를 점령해 

마르둠 악마세계의 큰 대장인

거미 여왕 티란나를 우리가 쓰러뜨렸다.

허탄하게 죽은 거미여왕의 시체에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찾았고

우리는 다른 악마사냥꾼들과 같이

아래로 내려가 검은 사원으로 간다.

그러나 슬프게도 아니 격노스럽게도

검은사원에서 우리 군주님을

마이에브 감시관놈 일당이 죽인 것을 보자

우리는 주인님의 복수로 그들을 쓰러뜨렸지만

마이에브 감시관은 나를 제압하고 

금고로 갈 돌로 바꿔버렸다.

아아... 일리다리의 영광이여...

일리단 나의 군주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