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 훈령 1언제쯤이면 티란데 사제님께서 우리 일리단 군주님의 고마움을 아실까요? 아무리 말퓨리온 샨도님과 결혼하여 평생 함께 지냐며 지도자 일을 해야 한다지만... 아주 오래 전 아제로스 하이잘 산(?) 스컬지 군단에 에워싸여 공격당할 위험에 처했을 때 나가 병력들을 보내 신랑 앞으로 구출하여 데리고 가신 일리단 군주님과 바쉬 여군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할 줄도 알아야 하실텐데...

우리 일리단님께서 처음 자신의 나가 병력을 이끄시고 자신의 고향을 떠나 아웃랜드에 진군하실 때... 그 분께서는 거대한 사천왕의 군대를 모으시며 기만자 킬제덴에게 추적당하지 않기 위하여 곳곳에 주둔하고 있는 마그테리돈 총독놈이 이끌던 휘하 불타는 군단 대군 병력을 모조리 쓸어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분께서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엄호하시어 아웃랜드 곳곳마다 세워진 5곳의 거대 넬쥴의 악마 차원문들을 모두 닫는 주문을 외우셨습니다. 마지막 차원문 근방에 불타는 군단 악마 병력이 전보다 수도 없이 몰려들어 우리 부대를 공격하려 든다 해도 일리단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남은 군대와 함께 차원문을 닫으시는 데 힘을 쓰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웃랜드 곳곳에 세워진 거대 악마 차원문들은 더 이상 열리지 않..

일리단님께서 아무리 컴컴한 어둠 속에 지내신다 해도 자신의 황금 눈을 버리고 새롭게 얻은 영혼시야로 저 지하 감옥 안의 전경을 다 보고 파악하실 수 있고요. 그 감옥에서 밖으로 나가는 복도 방향과 철창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마법의 룬이 곳곳에 어디 세워져 있는지 다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손바닥으로 다 더듬어 감옥 주변의 촉각을 통해 어느 것이 기둥이고 창살인지 다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리단님께서는 모든 시간을 비전 마법 연구에 쏟아보내러 진아즈샤리로 가서 마법 연구에 시간을 낭비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세계수 샬라드라실 옆에 서 계신 세나리우스 반신님 앞에 드루이드가 되는 법을 교육받을 시간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뭐 하는 수 없이 일리단님께서 스스로 드루이드의 길을 포기하시고 불타는 군단에 야합하는 척하면서 내부 첩자의 길을 걸어 어떻게 하면 그 놈들을 더 수월하게 패퇴시키는 일을 할까 연구하셨으니 진짜 천만다행이셨죠. 아무튼 드루이드의 가르침은 아무런 쓸데없고 무식하고 나태하게 하는 가르침이니 우리 일리단님께서 받아들이실 이유가 없었지요.

우리 일리단님께서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꺼내온 그 악마의 눈을 가지고 나가 갈퀴송곳니 병력들을 이끄시어 부서진 군도 외딴 해변 섬에 나가 기지들을 거대하게 구축하시고 자기 수하 나가 주문술사들을 불러세워 동서남북으로 의식장소 앞에 세워 얼음왕관 성채를 부수려고 주문을 걸어왔지만... 결국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샨도 스톰레이지님께서 위습 정령들의 나쁜 환영과 예언만 보고 칼도레이 파수대 기지 안으로 걸어들어가 자기 앞에 다가가던 마이에브 감시관장의 나쁜 소문만 듣고 달려오시는 바람에 우리의 나가 기지들을 모두 파괴시켰고 우리의 마법 의식을 망치고 실패시키셨습니다.

https://youtu.be/fYd9t59EtkU?si=v2Jwv5ZCoq8hIyyi(출처: IKedit, 원제목: Illidan lightforged (World of Warcraft Cinematic/Machnima) 위 동영상과 같이 원래 몸 속에 있던 지옥마력이 빛의 마법과 합쳐져 자신의 가슴에 원래 새겨진 비전 문신을 빛의 문신으로 바꾸고 날개를 빛으로 뒤덮어 밝게 비추는 모습을 하며 빛으로 변한 불지노스로 전장에 나가서 불타는 군단 대군들을 모조리 베어죽이고 승리를 쟁취하게 되실 텐데요.. 나루 제라님께서 구원호 안에 나타나실 때부터 일리단 군주님을 묶어서 치유받게 하시는 빛의 치유는 그런 모습으로 강화시키는 마법이 아니라 원래 나약한 청년의 모습으로 원상복구하여 되돌리려는 치유마법이기 때문..

그 아웃랜드 지역의 마지막 관문 앞에 전보다 더 많은 군단의 병력들이 달려와 우리 일리단님 앞에 몰려들어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일리다리의 모든 부대원들은 항상 주의 깊게 살피고 항상 병력을 지혜롭게 배치하셔서 저 관문 하늘 위로 향해 전투검을 올리며 봉인 주문을 외우려는 우리 군주님 곁을 항상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방어해야 합니다.

우린 이제 일리단님의 뒤를 따라 자신의 고향을 떠나고 새로운 일리다리의 고향인 아웃랜드로 가서 그 지역마다 주둔하고 있던 불타는 군단을 절멸시키고 정복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