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그것은 일리단 군주님께서 군대 끌고 침입하다 저 멀리 어둠달 골짜기 굴단의 손아귀 인근 지역 마법진 의식현장 위로 쓰러진 마이에브 감시관장 주위에 지옥피 오크들을 미리 집결시킨 뒤 어두컴컴한 박쥐 날개를 펄럭여 하늘 위로 올라가신 뒤 그녀를 향해 손짓을 하시는 겁니다. 그 분께서 하시던 손짓으로 인해 분노한 신의 창과 같은 검은 마력이 땅 아래 그녀를 향해 내리꽃습니다. 그러면 그 땅 아래 쓰러진 감시관장이 검은 화살에 내리꽃혀 고통스럽게 몸이 뚫려 힘 다 빨려나가서 비틀거리며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 설사 아무리 감시관장이 그 자리에서 스스로 힘겹게 몸을 일으켜 일리단님을 공격하려 해도 이미 타락한 지옥피 오크들이 둘러싸여 있고 그들의 육중한 망치 같은 주먹으로 강타하여 다시 한 번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

당신네들 백성이 일리단님의 폭정에 시달려서 못 참는다고 검은 사원 감옥 안에 갇힌 마이에브 감시관장을 풀어주고 호드 얼라이언스 대군들을 이끌고 우리 일리단님의 정당한 통치을 종식시키기 위해 검은사원 최상층의 입구를 뚫고 반역행위를 일삼고 그 비열한 행동이 자기네 종족들을 비롯한 모든 아웃랜드 주민들 전체를 해방시킬거라고 외치신다면.. 당신은 이미 준비가 안 된 무식한 자들입니다. 그렇게 일리단님을 아제로스 대군들과 마이에브 감시관장 앞에 쓰러져 죽게 만들고 자기는 이 사원에 성스러운 빛이 내리쬘 것이라고 말하는 당신은 불타는 군단이 우리 아웃랜드 지역에 다시 쳐들어올 것이라는 군사적 상황을 한치도 이해하지 못하고 함부로 종교적 믿음만 앞세우고 무리하게 정화시키려는 독선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제발 말퓨리온 샨도님과 일리단 군주님께서 스톰레이지 쌍둥이 형제로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 그 분들에게 친아버지와 친어머니 둘 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들이 절대로 자발적 비혼모 슬하에서 태어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그 분들을 낳아준 진짜 친부모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참 궁금합니다.

영원의 샘물을 온 몸에 들이붓고 꿀꺽꿀꺽 마셔보니... 영원의 샘에 담긴 강력한 비전 마력이 생생이 느껴지고 칼끝의 힘이 더 강렬해져서.. 만노로쓰의 두껍고 딱딱한 갑옷까지 전부 뚫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저희는 이 모든 한심한 싸움을 끝내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비록 일리단님께서 취하신 모든 방법과 수단이 엄청 과격해서 칼도레이 주변 동족들이 세나리온 지도자 분들께서 다들 멀리하고 기피한다 하지만요.. 결국은 자신의 하나뿐인 사랑 티란데 사제님을 구하고 불타는 군단의 침공으로부터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단 하나의 목적만 가지고 과격하게 나설 뿐이었습니다. 절대로 온 아제로스의 백성들을 해치러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 의심 없이 일리단님의 계획을 믿고 그 분의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하고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두 눈을 버리고 악마의 힘을 얻으며 통제하는 그런 자기희생을 해야 하고,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일리단님께서는 오직 칼도레이 파수대 지도자이신 엘룬의 자매회 티란데 사제님이라는 한 분을 바라보고 불타는 군단과 그의 수하 스컬지 군대와 상대하여 자기 홀로 나이트 엘프 파수대를 이끄시며 각개전투를 벌이셨습니다. 만 년 동안 홀로 어두컴컴한 지하감옥에 갇혀 지내시다가 풀려나도 이런 마음은 전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 분께서 취하시는 행동과 수단이 아주 과격하고 험악할 뿐이죠. 물론 향락의 소굴 같은 걸 세워서 인간 블러드 엘프 여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관해서는 만 년 동정 순정남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그 분께서는 그저 신도레이 군대의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연회장 자리를 내놓고 향락의 소굴을 세우고 여자들을 모집하여 서로 술 마시고 놀게 할 뿐, 일리단님께서는 ..

말퓨리온 샨도님께서 그 동안 일리단 군주님의 배신과 악행에 대해 벌할려고 하였지만 일리단 군주님께서 자신의 갈퀴송곳니 부대 나가 병력들을 이끌고 티란데 사제님을 살려준 댓가로 이번 한 번만 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는 일리단님에게 다시 한 번 우리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동족을 해하고 마을을 불태우면 그 땐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엄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래도 우리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형제 간의 사이로 서로 화해하게 지내야 하고 우리는 그저 아제로스를 구원할 마법과 힘을 찾기 위해서지 모든 세계를 집어삼키려는 게 아니니깐 더 이상 여기 칼림도어에 살고 있는 칼도레이 동족들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이 고향을 떠나시고 저 머나먼 아웃랜드로 가는 차원문을 열고 멀리 떠나셨죠. ㅋㅋ

안타깝게도 일리단 군주님께서는 젊은 시절 때 아즈샤라 여왕님이 계신 수라마르 성에서 비전 마법을 오랫동안 연구하시느라 세나리우스 반신님께서 가르치신 드루이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셨네요. 물론 세나리우스 반신님께서 일리단님을 먼저 쫓아내시고 말퓨리온 샨도님만 불러들여 드루이드 수업에 참가시켜서 오랜 시간을 낭비하고 나중에 자신의 옆쪽 형님에게만 수업을 듣는 것은 어이가 없지만요. 그래도 너무 늦게 발샤라에 계신 반신님 앞에 달려가 도착하신 탓에 더 이상 그 분 앞에 드루이드 수업을 받지 못하셨네요. 초보자 같은 형님 밑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