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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다리의 카지노에서...
    일리다리 소설판 2020. 11. 17. 22:08

    알투르이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카인한테는 밑에서 한 장, 코르바스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카인한테는 다시 밑에서 한 장, 이제 코르바스에게 마지막 한 장.

     

    카인 부관님: (알트루이스의 손을 잡고)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알트루이스: 뭐야? 

     

    카인 부관님: 내 패하고 코르바스 패를 밑에서 슬쩍 빼서 줬지? 내가 무슨 너희들의 눈속임에 영혼 뜯기는 자로만 보이냐, 이 반역자야.

     

    알트루이스: 증거 있어? 

     

    카인 부관님: 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기만자의 전투검을 줬을 것이요. (그리고 알트루이스의 손에 든 패를 뺏어보이며) 그리고 코르바스한테 줄려는 이거... 이거 이거 알드라치 아니요?? (패를 보이며) 자, 모두들 보시오. 코르바스한테 알드라치를 줘서 이 판을 끝낼려고 하고 있소!!

     

    알트루이스: 시나리오 그만 써라, 오랜 친구여!

     

    카인 부관님: 하하하하하하하!

     

    제이스 다크위버님: 코르바스, 한 번 그 패 봐봐요! 혹시 알드라칩니까?

     

    카인 부관님: 잠깐! 패 건들지 마라! 손모가지 짤라야 하니깐 전투검 갖고와!

     

    (부하 악마사냥꾼님들이 전투검을 가지러 간다.)

     

    코르바스 블러드쏜님: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돼요?

     

    알트루이스: 잠깐.... 그렇게까지 성급하게 칼날의 맛을 봐야겠어?

     

    카인 부관님: 동료의 눈을 속이다 걸리면 분노의 칼날을 봐야 하는 거 못 배웠나?

     

    알트루이스: 좋아. (먹던 컵을 버리며 패에 놓는다) 이 패가 알드라치가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 건다. 만약 니가 틀리면 반드시 후회해야 할 거다.

     

    카인 부관님: 이 반역자 주제에 무슨 후회를 운운하는가?

     

    알트루이스: 아니, 그렇게 일리단에 대한 자신의 충직함으로 눈이 멀고도 멀은 이 전술의 달인이 왜 이렇게까지 급한 결정을 하는거지? 그렇게 화가 나나?

     

    카인 부관님: 화가 나? 흐흐흐흐흐.... 그래, 분노로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 건다. 둘 다 묶어!

     

    (그러자 뒤에 있는 모든 부하들이 바둑판 치우고 바둑판에 두 손 모가지를 묶었다.)

     

    카인 부관님: 이제 준비 됐나? 한 번 볼까? 자, 지금부터 확인을 해보겠소! (패를 확인하는데 어둠달 위의 일리단님의 사진 패였다.) 일리단님?

     

    제이스 다크위버님: 일리단님?

     

    카인 부관님: 내가 확실히 했던 것 봤소! 이 반역자가 밑장 빼는 거 확실히 봤었는데!!!

     

    알트루이스: 확실하지 않으면 내기를 하지 마라는 것도 안 배웠던 모양이군. (부하들에게)뭐하냐? 니네 부관 손목 안 짜르고!

     

    카인 부관님: 야!!! 이 반역자나 손모가지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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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타짜 영화 속 고니 명장면 싸늘하다 식의 대사를 표절한 글입니다.

    www.youtube.com/watch?v=kHql9z2iwR0&t=5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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