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아주 오래 전부터 아웃랜드 지옥불반도에 세워진 거대한 마그테리돈 총독놈의 성벽은 내부에 영혼동력기가 있어서 수많은 블러드 엘프 병사들을 불태울 정도로 강력한 화포를 내뿜고 있지만 여전히 그 곳을 지키던 수많은 아나이힐란 악마들을 비롯한 불타는 군단 경비병력들은 아예 경비에 힘쓰지 못하고 낮잠을 자고 게으름만 피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리단님께서는 오로지 5곳의 거대한 군단 차원문을 닫는 마법 주문을 외우고 그 총독놈의 폭정에 시달려 고통을 받고 있는 잿빛혓바닥 병력들을 수용하여 그들의 성벽 안에 몰래 침투하여 그 강력한 화포를 내뿜는 대포의 영혼 동력기만 파괴하고 거대한 성벽을 부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악한 악마 고블린 박사놈이 부활시킨 메카 군주 자락서스 때문에 그 놈이 이끄는 녹슨 군단이 또 다시 부활하여 우리 아웃랜드 땅 주변을 휘몰아칠 것입니다. 그들은 불타는 군단을 더 열심적으로 따르도록 각각 머리 일부분과 몸통과 팔과 다리에 강철 같은 정신 제어 장치를 심어놨기 때문에 전보다 더 위험한 짓을 저지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일리단님께서 다른 불타는 군단 악마 포로들과는 달리 유독 녹슨 군단 악마들만 한 명도 남김 없이 다 죽여 없애버리라고 신입 악마사냥꾼 아리사 스타시커 충사님께 절대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다른 불타는 군단 악마 포로들을 영혼의 성물함으로 성화시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수는 있어도 녹슨 군단 악마까지 성화시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다가 결국 그 몸 속에 심어놓은 강..

이제 불타는 군단 악마 대군들을 이끌고 지휘하여 온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작정한 모든 악마 사령관들과 그놈의 수장 살게라스까지 판테온의 의회의 심판을 받아 일리단님의 손에 의해 봉인되어 참패하였으니, 이제 우리 일리다리 각군 부대 소대원 분들은 아웃랜드와 뒤틀린 황천의 모든 악마세계에 살아남아 자기네들을 이끌던 사령관 없이 떠돌아다니던 불타는 군단 출신 악마 종족들을 싸그리 잡아들여 저 멀리 아웃랜드 어둠달 골짜기 일리다리 최고 사령부인 검은 사원 안 영혼의 성물함으로 강제로 끌고 가서 자기 편 전향 악마로 성화시켜 마르둠과 니스카라 전 지역 경계초소로 배치시켜 전투에 임하도록 해야죠.

한때 이곳은 나이트 엘프들의 신성한 무덤이었으나 불타는 군단 악마들이 점령하여 이런 영혼의 기계를 달의 자매 뒤쪽 통곡의 전당 안에 설치 해놓고 작동시켜 이 땅을 뒤틀리고 더럽혔습니다. 그걸 이용하여 망자의 에너지를 긁어모은 후 뒤틀어 끔찍한 괴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그 숙주의 영향에 물들인 무덤 안에서 묻혀지다 고통받고 있던 영혼들이 거대 괴수로 부활하여 자신이 깊이 잠들었다 깨어난 무덤 깊은 곳으로 내려오는 아제로스 용사님들을 적수로 바라보고 반격하고 집어삼키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 불타는 군단의 부서진 해변을 점령할 때 살게라스의 무덤을 거대 차원문 삼아 악마 수호병 대군들을 대규모로 소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군단 우주 함선들을 대거 투항시켜 여러 수호병 지원군 부대들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불타는 군단 사령관들인 나스레짐 공포의 군주들과 만아리 에레다르들이 이 커다란 군대를 이끌고 지휘통솔하여 이 부서진 해변 지역을 통해 부서진 군도 전역부터 시작해서 칼림도어와 판다리아 동부왕국 전체를 뻗어나가 집어삼키려고 교활한 전략을 세우고 있지요. 우리는 이런 차원문 대거 소환으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 전에 즉시 움직여야 합니다.

전직 악마사냥꾼 티라손 살데릴은 과거 감시관들이 자신들을 결박하여 가둔 것에 대해 엄청 복수심이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불타는 군단과 계약하고 지옥추종자들을 감시관의 금고 안으로 난입하여 주변에 엎드러진 악마의 시체를 찾아 그들의 힘을 다 뽑아 흡수하고 감시관 부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으며 금고 내부를 파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지옥마력으로 타락하여 배신한 콜다나 펠송이라는 감시관의 배후 아래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여기 용맹의 전당을 둘러싸여 있는 외곽 타이드스코른 주둔지 성벽 내 북쪽, 남쪽, 동쪽마다 거대한 군단의 차원문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 빨리 베시르님의 명령을 받아 용맹의 전당 외곽 성벽으로 달려가서 반역자 신왕 스코발트가 이끌고 있던 타이드스코른과 그들의 동맹인 불타는 군단 병력을 모두 베어 쓰러뜨린 후 거대한 차원문 앞을 향해 뿔피리를 들어 완전히 봉쇄해야 합니다.

사티로스는 원래 만 년 전 나이트 엘프 제국 여왕 아즈샤라의 명가 중 가장 유명한 마법사 자비우스의 뒤를 따라 영원의 샘물을 이용한 심각한 마력 중독에 빠졌던 고위급 추종자들로써, 나중에 진아즈샤리 영원의 샘을 통해 대량으로 소환된 불타는 군단의 수장 살게라스와 손잡다가 자신을 따르던 자비우스가 퍼뜨린 악마의 저주를 받아 지금처럼 스스로 날카로운 악마의 뿔과 사자털이 수북하게 달린 얼굴과 전신에 염소 털복숭이가 나 있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악마로 타락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불타는 군단의 대열에 합류하여 주로 잿빛혓바닥 골짜기나 악령숲에 군집하면서 자신만의 타락한 정령들과 달샘들을 세우고 드루이드 노릇을 하여 같은 나이트 엘프 파수대와 주민들을 위협하고 불타는 군단의 침공지를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