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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지옥 결혼식일리다리 소설판 2021. 10. 1. 23:50
현대에 이르러 20년이 지난 후 그 곳에서 2000년 동안 근무해 온 블러드 엘프 신도레이 중장님이 살고 계셨어요.
그 분께서는 사관학교 생도 시절부터 여러 내전들을 대비하셔서 엄청 뛰어난 전술전략으로 마르둠 내 내전분자들을 쓰러뜨리시고 계속 모든 것을 희생하셔서 전쟁을 막아내는데 힘을 쓰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약혼녀 되시는 같은 계급의 여성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이 다 사망하여 사라지시니 어디 결혼할 약혼자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결혼해달라고 반지를 사고 그들에게 나랑 결혼할래 이렇게 구애를 해도 하나도 그의 요청을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쩔 수 없이 2000년 동안 동정으로만 살아오시며 각기 전투에서 활약을 보여주셨으며 민간인들을 구출하는 작전에 열심히 동참하여 성공을 벌이면서 중장까지 진급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대장님 밑에서 여러 동료 장성들과 함께 모든 작전에 지휘를 맡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는 여전히 배우자에 대한 열망이 심했고 여전히 자신이랑 같이 있어줄 아내를 찾지 못해서 너무나 괴로워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자신과 똑같은 여성 장군이 없었으며 결혼할 상대가 되어주는 건 오로지 대령인 자기 부하 악마사냥꾼 충사님밖에 없었는데.. 그 분도 역시 그와의 약혼을 거부하셨으므로 너무나 괴로워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리만 앉고 혼자 참고 우연히 대장님의 명령대로 간호장교 충사님이 사시던 부대에 일정 방문하기로 하셨는데..
그 간호장교 충사님께서 사시던 곳에 방문하다가 우연히 다른 남자를 찾고 계시는 간호장교 충사님을 발견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그 안의 숙소에서...
그 분의 계급은 중위셨고 간호사관학교에 졸업한 지 2년밖에 근무를 하지 못하시는 아주 앳된 23세 젊은이뻘 여성 신도레이셨습니다. 그렇게 그 간호장교 충사님과 약혼하고 싶었던 마음을 품고 중장님께서는 겉으로는 모든 간호장교 충사님께 인사드리고 품위있게 군기를 잡으면서 속으로는 기회를 노려 이 중위님과 결혼할 채비를 갖추게 되셨습니다.
그런 뒤 20년 뒤, 중위님의 부모는 같이 결혼할 수 있는 남편될 육군 장교 충사님이 없으니 차라리 저 옆집에 약혼하려는 중장님과 결혼하자고 중위님을 열심히 설득했고 나중에 이 사람과 결혼하면 반드시 억대 연봉에 아이들을 낳고 애국자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결혼을 권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위님께서는 중장님의 약혼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셨고 자신의 부모를 모시고 중장님께 충성을 바치시면서 같이 군대 내 결혼식의 신부로써 신랑과 함께 결혼하셨습니다..
혼인식에 참여했던 다른 주변 사람들의 나쁜 시선이 많았지만 그 중위님의 부모는 개의치 않고 박수만 쳐대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중장님께서는 반지를 중위님의 손에 끼셨고 함께 신혼여행까지 다니시면서 아이들을 3명 낳으셨습니다.
중장님께서는 돈이 가득 많으신지.. 이렇게 으리으리한 집에서 예쁜 침실까지 마련한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도록 여러가지로 장만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장님께서는 아이들을 그렇게 돌보는데 분업을 감당하셨지만 때로는 자신과 결혼한 아내를 돌보다가 자기 맘에 계속 안 들면 심한 기합을 주고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위님께서는 아무리 그런 식으로 폭행당한다 쳐도 계속 아이들에게 맛난 것만 사주고 웃으면서 일리다리 역사에 관한 공부부터 학교 공부에 대해 가르쳐오셨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폭행과 고문을 견디시고 아예 침묵하셨죠.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대장님의 같은 동료셨던 한 회색 머리의 신도레이 대장님(?)을 비롯한 대장님들이 이 결혼에 대해서 너무나 나쁘게 보시고 군기문란 정도로 심각한 일로 보시니 현직 대장님께 찾아와서 이 일에 대해서 항의하셨습니다. 이 일에 대해 항의하시면서 "이거 어떻게 된 일이냐? 자네들의 부하 중 한 명이 이런 아직 젊은 여성 부하랑 결혼한다는 말을 들었다. 여기 군 부대 내에 부하랑의 성관계를 금지한다고 규칙을 정해놨는데 왜 이런 흉측한 결혼을 방관하고 허락해주느냐?"라고 대장님께 문책하셨습니다.
대장님께서는 "정말로 그런가? 나는 그런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어떻게 그런 해괴망측한 결혼을 육군작전사령부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라고 일관되게 변명하셨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너무나 어이없어 하시면서 "아니, 육군작전사령부에서 결혼에 관한 기록이 적혀 있을텐데 어떻게 그게 몰랐다고 말할 수가 있는가.. 참 어이 없어가지고.. 어떻게 이런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결혼을 감히 우리 육군 사령부의 주도하에 벌어질 수 있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날 아침, 여러 대장님들은 중장님과 중위님의 집을 찾아가 중장님을 문책하며 빨리 중위님과 헤어지라고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중위님의 얼굴에 멍이 든 것을 보시고 어떻게 된 일이냐 물으셨는데..
중장님께서는 "이건 그냥 쟤가 열심히 설거지하며 책상을 닦다 이런 멍이 많이 든 것이오. 이렇게 막 미끄럽게 책상을 문지르며 닦다가 아이들을 키우니 이렇게 시퍼렇게 멍이 들었소." 하면서 지네들 사고 탓으로만 돌리는 대답만 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장님들은 그에 대해 의혹과 분노가 넘쳐났고 다음 날부턴가 중장님의 행보를 감시하여 빨리 이혼하랍시고 이혼을 강제하여 중위님 자신만 자신이 낳은 세 아이들을 키우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장님께서는 자신이 결혼해온 중위님과 헤어지고 이혼하였으며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을 혼자 쓰고 아이들을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장님들은 그 결혼을 종용해온 중위님의 부모 분의 집에 들어가 왜 이 결혼을 주도했냐고 따져물으시고 가정폭력과 강제임신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중위님께서 증언하시기를 중장님께서 자신의 아이를 세 번 얻기 위해 중장님한테 강간을 당하여 강제로 임신하여 낳으셨고 아이들을 낳지 않으면 무조건 가혹적 얼차려에 매질을 당하셔야 했고 가사노동과 아이돌보미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폭행과 구타와 심지어는 심한 폭언을 여러번 당하고 웃으면서 아이들을 키워야 했습니다. 물론 남몰래 중장님 자신도 아이들을 키우고 책을 읽어주고 하셨지만 말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대장님께서는 충격을 먹어 중장님을 부르시고 이 불법 결혼에 대해 추궁하셨고 어떻게 해서 이런 짓을 하였냐고 따져물으셨습니다. 그에 중장님께서는 이렇게 변명하셨습니다.
"제가 2000년 동안 여기 이 나라를 구하려고 뛰어들고 희생하면서 살아왔지만 하나도 나에게 고마워해주지 않고 사랑을 나눠주는 여자는 없었습니다. 하나도 나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생 동안 외로운 삶만 살아왔습니다. 너무나 고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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