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황천용군단 비밀 간첩 요원 모르데나이가 남의 어둠달 골짜기 영토에 침범하여 아제로스 용사님과 손잡고 일리다리 최고 죽음의 기사 데론 고어핀드의 부름을 받은 오크 지원자로 위장하여 우리 황천날개 마루에 주둔하고 있던 용아귀 부족 오크 충사님들을 이간질시키고 죽이고 빼앗도록 하는 이유가.. 바로 자기네들이 원래 황천날개 마루에 거주하여 살아갔는데 아예 일리다리 군대에게 빼앗겨서 우리 용아귀 부족들이 다 차지하여 잠잘 곳과 먹을 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네 새끼 용군단이 굶주려서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당장 어린 애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몰래 오크 지원자로 위장시켜 바위갈퀴들을 사냥하여 고기를 얻거나 광맥을 캐서 광물을 얻고 새끼 용들에게 먹이고 같은 용아귀 부족 오크들을 죽게 하고 그런..

진짜 하스스톤 내에서 악마사냥꾼 관련 카드 덱을 만들어 나열하여 사용할 때 나타나는 힘을 비교하는데요. 왜 상상 이상으로 우리 일리단님의 군대 중에 가장 충직하신 카인 선퓨리 부관님의 힘보다 저 멀리서 자기 동료 전우들을 버리고 자기 혼자서 악마들을 사냥하러 간 고뇌의 알트루이스 아저씨의 카드 덱 힘이 더욱 쎈건지 저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만약에 자기 혼자서 군 부대를 탈영하여 황천의 비룡과 함께 단독적으로 악마세계 안에 침투하여 악마들과 싸웠으면 당연히 자신의 지식 전달 부족으로 인해 참패당하고 약해져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나중에 오랜 세월이 다 지나고 나서 학살자님과 카인 부관님을 비롯한 옛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이 나이 많아 늙어서 병들어 눕져서 돌아가시거나 전사당하신다면요.. 도대체 그 분의 발자취를 따라 뒤를 이을 총사령관의 후계자는 도대체 누군가요? 혹시 일리다리 최고 부사령관이신 카인 부관님의 10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란 신도레이 악마사냥꾼 분이신가요? 아니면 일리다리 최고 주문 악마사냥꾼이신 제이스 충사님의 10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라 오신 칼도레이 악마사냥꾼이신가요?

아무리 앞길을 막는 적들을 한방에 베어죽이고 완전히 진멸시켜 버릴려고 타락한 지옥마법이나 저주마법을 연마하여 전장에 나가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감히 남의 나라 엘룬님을 모시던 신성한 사원에까지 막 아무데나 사용하여 부정한 일을 행하면 절대 안 되겠지요. 그리고 여기서 불결하고 부정한 유물무기를 함부로 들여서도 안 되겠지요. 그 안에서 불타는 군단 악마들이 같은 사제나 주술사로 위장해 들어오지 않는 한 우리는 함부로 남의 종교 사원이나 문화재를 탐방하여 역병을 퍼뜨리거나 지옥 화염을 퍼부으면 안 되겠어요.

이제 일리단님과 수하 부대 병력들 대부분이 전사당하셨을 때 우리 아웃랜드 본진이자 사령부였던 검은 사원은 이제 내부에서 반역행위를 일삼다가 승전한 잿빛혓바닥 배신자들이 차지하여서 또 다시 어리석게 그 사원을 정화하러 의식 도구를 챙기고 그 사원 안에 들어가 방문하러 가나요? 아니면 영원히 우리 일리다리 부대 충사님들께서 그 검은 사원 안에 쳐들어가서 그 안에 살던 뒤틀린 배신자들을 모두 쓸어버리시고 원래 일리다리 군대 사령부로 반환받고 운용하시나요?

그런데 일리다리 부대 내에서 끊임 없이 몰려드는 아제로스의 적들과 전투를 벌이느라 바빠서 축제따윈 없다고 하신다면... 아마 우리 일리다리 전지역 군 부대 내에서 밤새도록 근무해도 아무런 포상휴가도 없이 살아야 하고 앞으로 그 분들 후손들의 힘으로 세운 나라마다 일요일이나 기념일조차도 없이 일하러 갈 것입니다.

제가 감히 일리단님과 그의 최정예 부하 충사님들의 집을 방문하여 감히 귀찮게 하거나 시끄럽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저는 멀리 떨어진 거리의 자택 집 안으로만 틀어박혀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해야 되겠습니다. 굳이 일리단님의 군대에 충성을 바치러 검은 사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라도 우리는 항상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일리단님의 계획에 한 치의 거스름도 없이 따라가서 올바른 글을 써야 되겠습니다.

제가 반델님께서 검은 사원 연회장 안에 놓여 있는 에테르주 병을 몰래 훔쳐 한 모금 마셔본다면 어떤 맛이 날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반델님의 체험 후기를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엄청 화끈하고 과거의 모든 기억과 고통을 다 잊어버리는 맛이 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