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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황천술사 제레보르님께서 일리다리 의회에서 전사하실 때일리다리 의회 2021. 6. 28. 23:50
일리단님께서 이렇게 알리셨습니다.
"차원문이 열리는 걸 느꼈습니다. 그대가 탈출하신 줄 알았습니다, 군주님."
그 분의 표정에는 지도자가 아직 여기 남아 있어 안도하는 마음과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당혹스러운 감정이 뒤섞인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그 분께서는 그렇게 검은 사원을 적의 병력으로부터 지켜내지 못하신 채 쓰러져 전사하시고 마셨습니다.
아무리 일리단님께서 의회의 의원들을 바라보시며 "이 곳을 지켜라. 사원의 정상으로 가는 길을 막아라. 나는 주문 하나를 시전해야 한다. 그 주문이 전투의 흐름을 바꿀 것이다. 적들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이 남아 있다. 우리는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 그렇게 명령하시면서 차원문 앞에 주문을 계속 거시고 불타는 군단의 세계를 침공하시려 해도 그게 될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아예 주문을 완벽하게 거시지 못한 채 돌아가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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