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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거리는 빛의 희미한 오라일리단님 찬양하자 2021. 6. 17. 23:29
일리단님게서는 무언가 아른거리는 빛의 희미한 오라를 발견하며 '잠깐, 저게 뭐지?'하시며 놀라시면서 그 오라에 정신을 집중하셨지만. 그건 다시 지각에서 사라졌고 마치 그 빛의 소유자가 우주의 표면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만 같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리단님께서는 지금 당면한 일에 집중하셔야 하셨습니다. 한 1초도 한눈을 팔 여유 따위는 없었습니다.
수정 궁정을 스치듯 날아 서큐버스들이 춤추고 악마 장군들이 여흥을 즐기는 거대 회랑이라는 새로운 장소로 옮기셨지만 여전히 그 분께서는 차원문을 고정시키는 주문을 다시 한 번 발동시키시고 가능한 한 빠르게 주문 시전을 마치셨습니다. (하마터면 킬제덴의 옥좌에 가까이 다가온 만큼, 발각될 위험도 컸다 하네요.)
계속 당면한 일에만 집중하시면서 차원문이 고정되는 과정을 검토하시며 주문 시전을 중단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든 강력한 힘이 그를 망각 속으로 내던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차원문의 고정 주문을 완성하고 재빨리 주문을 틀어 관찰자를 드러나게 할 생각이셨습니다.
알고 보니 샤트라스와 빛의 정원에서 사시는 나루 아달님과 그 추종자분들 보다도 월등한 힘을 지니고 계신 나루의 장로 분이셨습니다. 물론 살게라스나 킬제덴을 섬기지 않으시고 그 놈들과 불타는 군단 놈들을 완전히 진멸하고 계실 일리단님을 평생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이고 공허는 불타는 군단보다 훨씬 강력한 적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하셨고 아직도 믿지 않는 일리단님께 여러가지 환상을 보여주셨다는 것이죠.
그런데 여느 블로그 말에 따르면 그 나루는 다른 나루와는 다르게 대가를 요구한 적이 있었고 살게라스와 킬제덴도 파괴자의 모습으로 온 게 아니라 고귀하고 선량한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하면서 킬제덴의 강력한 존재라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어떤 나루도 대가를 요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하네요. 살게라스의 가장 큰 적은 공허라고 하면서 공허 때문에 온 우주와 힘과 불로 정화하려고 했기 때문에 불타는 군단보다 더 강력한 적이 공허라고 했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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