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에브 감시관장도 한 때는 만 년전에 불타는 군단의 파괴행위를 수도 없이 목격하였습니다.

만 년 전 고대의 전쟁에서 끔찍한 일을 수도 없이 목격해왔습니다. 숲과 마을이 불타고 국가가 멸망하고 그 주민들이 학살당하고 그런 일들을 자주 목격하였습니다. 여타 다른 칼도레이(나이트 엘프)와는 똑같이 그런 일을 계속 목격해왔지요.

그것은 모두 나이트 엘프의 부패한 여왕 아즈샤라와 그의 명가들이 영원의 샘에 들어 있는 비전 마력에 중독되어 나라가 망한 줄 모르고 그냥 마법을 사용하기를 즐겨하고 마법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불타는 군단의 차원문을 열려는 도 넘은 짓을 마구 해댔단 말입니다.

그래서 감시관장께선 비전 마력 중독과 같이 타락한 악마 마법을 쓰는 자들을 무척 싫어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께서 타락한 마법을 사용하여 힘을 얻으려는 자들과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을 배우신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무고한 이들을 파멸시키기 전에, 선하고 귀한 모든 것들을 타락시키기 전에 그런 자들을 제거하고, 박살 내고, 처단해야 할 입장이었죠.

그런데 일리단님께서 불타는 군단과 맞서기 위해 스스로 배신자인 척하면서 영원의 샘에서 새로운 악마 마력을 획득하고 악마들과 싸우려는 계획을 무시하시면 안 되고 그 분을 다시 잡아가두려 하시면 안 되죠. 진짜로..

일리단님과 여타 다른 아즈샤라 명가들은 완전히 다른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