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델님께서는 만 년 전에 나이트 엘프 제국에서 평화로운 삶을 보내셨습니다.

반델님께서는 아주 평화로운 나이트 엘프 제국에서 엘룬님의 가호 아래 자기 아내와 결혼하여 잘 사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 카리엘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그의 아내 되신 분께서는 반델님에게 아리따운 꽃다발을 선물하러 가셨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사시고 자기 아들 카리엘을 낳아 키우시면서 이제 자기 아들이 청년이 되셨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카리엘님께서는 은으로 만들어진 나뭇잎 목걸이 부적을 손수 만드시며 자기 아버지 반델님에게 선물하셨습니다.

그 때 반델님께서는 자기 아들 카리엘에게 안부 작별 인사 나누시며 숲속에서 사냥을 하시던 도중 갑자기 뿔피리가 울려퍼졌고 그 때 불타는 군단의 영원의 샘 침공으로 말미암아 나무가 쓰러지고 마을이 불에 타버리고 소나무 타는 냄새가 줄줄 나고 사람들은 학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내와 아들 카리엘님마저 불타는 군단의 칼로 살해당하셨는데..

그 와중에 아들 카리엘님께서는 그렇게 지옥사냥개의 이빨에 물려 살해당하시며 자기 몸의 3분의 1만 남긴채 물어뜯히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 때 그 분의 아버지이시자 한 가정의 가장이신 반델님께서는 이 광경을 목도하시고 지옥사냥개의 공격을 피하여 자기 목에 목걸이를 지니신 채 달아나셨고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불타는 군단의 공격을 피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