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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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악마의 살점에 깃든 영혼일리다리 악마사냥꾼 2023. 9. 14. 00:06
반델님께서 악마 소환 마법으로 달려들은 지옥사냥개 한 마리를 베어죽이고 그 놈의 살점과 장기를 베어 먹고 피까지 마실 때 뒤에서 악마의 목소리가 이렇게 들렸습니다. '넌 날 먹었다고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내가 널 먹은 것이다." 절대로 소환된 악마를 찔러 죽여 칼로 살점과 장기를 도려내어 씹어먹고 그 속의 피를 마셨다고 해서 그 영혼마저 통째로 사라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살점과 장기에 깃든 악마의 영혼이 당신의 육체를 파고들어 융합하고 악마의 영혼이 자신의 영혼과 합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들은 평생 악마의 영혼에 휘둘려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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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델님께서는 두 눈을 찔러 없애셨습니다.일리다리 악마사냥꾼 2022. 2. 22. 01:08
왜냐하면 온 세계가 그의 아내와 아들과 같은 파멸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끔찍한 진실을 보지 않으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맨몸으로 불타는 군단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직 배신자라 지칭되는 일리단 군주님밖에 없는데 그 분을 스스로 착각에 빠진 자라고 반델님께서 스스로 생각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검은 사원 같은 요새에 들어앉아 병력에 둘러싸여 있으면 안전하다 생각되지만 어느 누구도 세상 어느 곳도 전부 불타는 군단의 침공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었습니다. 더 이상 그런 악몽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자신의 두 눈을 찔러 갈라내고 스스로 시각장애인이 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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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델님은 이 모든 끔찍한 만행을 일리단님이 한 만행으로 돌리지만일리단님 찬양하자 2021. 4. 26. 23:36
사실은 아즈샤라 여왕이 명가와 합세해 마력중독으로 비전을 남용하여 불타는 군단을 끌어들인 것이었고.. 일리단 군주님은 저항군이 빡쳐서 아즈샤라 뒤에 동조했을 뿐, 그들을 맹신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리단님은 나이트 엘프의 적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반델님께서는 악몽에 관한 착각 때문에 처음은 아니고 항상 불타는 군단의 속임수에 따라 증오를 낭비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일리단님도 군단을 섬긴다 하지만 반은 맞았고 반은 틀리는 법... 사실은 군단에 붙은 것도 군단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충성하는 척 했을 뿐 하나도 군단에 진심으로 충성하거나 군단의 말을 따라서 나이트 엘프 군대에 공격을 가한 적이 없었습니다. 일리단님은 일리단님 자신만 섬깁니다. 일리다리 충사님들은 일리단님을 구세주로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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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델님께서 악마의 장기와 피를 섭취하셨을 때 오랫동안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셨는데일리다리 악마사냥꾼 2020. 10. 29. 20:47
일리단 군주님을 군단놈을 아즈샤라 여왕처럼 나이트 엘프에 끌어들여 우리 마을들을 불태우고 자기 가족을 쳐 죽인 키가 크고 악마의 특징이 두드러진 타락한 신의 얼굴을 가진 끔찍한 전설 속의 나이트 엘프 악당으로 착각하여 배신자로 매도하며 모두 네가 한 짓이냐는 건방진 외침을 치셨나봐요. 일리단님께서는 나는 적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네가 저지른 짓의 대가를 치루게 해주겠다고 응석을 부리셨습니다. 하지만 일리단님께서는 그런 건방진 태도로 반항하겠다는 것은 처음은 아니었고 지금 증오를 낭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군단을 섬긴다 매도를 하지만 일리단님께서는 군단의 편에 서신 것이 아니라 군단을 파멸시키기 위해 이중간첩으로 군단의 가장 높은 부관인 킬제덴을 찾아가 충성하는 연기를 펼치셨고 아즈샤라 편에 붙은 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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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반델님이 무식하게 일리단님을 공격해왔던 건...일리단님 찬양하자 2020. 1. 17. 13:25
지옥 사냥개를 사냥하실 때 그 악몽에 의한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현실과도 같은 악몽을 끊임 없이 반복하며 꾸셨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형체가 문간을 채우며 불타는 마을의 빛을 가렸던 악마들이 물러나고 나이트 엘프로 보이고 키가 굉장히 크시고 악마의 특징이 두드러졌으며 초록색 문신의 빛이 발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니깐 그 분은 일리단님을 악마하고 한 패인 줄로 착각하시고 이 모든 것을 저지른 배신자로 착각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설마 그런 말은 맞는 말인데... 그렇게 해가지고 손에 단검을 쥐고 절대로 하지 못할 반역을 하셨던 것입니다. 다행히 일리단님께서는 강철과도 같은 손아귀로 단검을 쥔 반델님이 손목을 쥐시며 그대로 멈춰 세우셨는데.. 하마터면 그 단검의 칼날이 일리단님의 심장에 위치한 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