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여기 부서진 섬 달라란 응급치료실 안에서 지옥마법의 저주에 걸린 채로 쓰러진 드레나이 수호병 바렘 용사님께서 침대 위에 누워 기절하고 있습니다. 그 분께서는 다른 드레나이 용사님들과 함께 부서진 해변의 어둠마귀 섬에 참전하시다가 자신의 동료 전우들을 불타는 군단에 창칼과 지옥화력으로 전사당하여 잃고 자기 혼자서 지옥 마법 에너지에 휘둘려 의식을 잃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빛으로 정화하여 지옥마법을 해독시키고 밖으로 나가서 지옥 응어리를 토하게 합시다. 그런데 그에게 봉투를 주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어떤 분은 일리단님의 모습을 본받아 모든 것을 희생하신 악마사냥꾼 분들도 계시지만 꼭 악마사냥꾼이 아닌 다른 직업군(예를 들어 마법사, 사제)에 속하여 일리다리의 군대에 복무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일리다리 의회에 소속된 일원들이라고 항상 악마사냥꾼이신 건 아닙니다.

전사의 방패를 틈타 왼쪽 손으로 든 전투검으로 목덜미를 베어버리셨고, 그를 치유하여 베인 상처나 혈관을 연결시킨 사제님을 비롯한 치유술사들을 향해 흡혈 어둠의 마귀를 소환하여 치유를 방해하셨고, 앞쪽 지면에 시선을 고정하시며 푸른 악마의 불길을 소환하여 그 안으로 뛰어든 드루이드에 몸에 불이 붙게 만들었습니다. 아예 바닥을 구르며 꺼뜨리려 해도 불이 계속해서 그의 육신을 태우게 만들어놨죠. 그리고 대담한 냉기 마법사 하나가 얼음의 힘으로 그의 힘을 차단하려고 주위의 공기가 차갑게 식도록 주문을 외워놨는데.. 일리단 군주님께서 그 마법사에게 어둠의 화살을 비처럼 쏟아부으시어 화살에 육신이 갈기갈기 찢기며 새된 비명을 지르게 했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못 쓰고 제가 알고 기억하는 대로만 생각하며 글을 썼는데...

그는 무참히 패배하여 하반신과 급소에 크게 베임 당하셔서 큰 부상을 얻고 패배하셨는데, 그 분께서는 그 부상을 입고 쓰러지셔서 일리단님을 가장 충직하게 따르셨던 바쉬 여군주님께서 그 분을 황천의 폭풍으로 데려다가 치료하셨습니다. 그 곳에서 성난태양 가문의 사제님들이나 다른 신도레이 가문에 속하는 사제님들이 그 분을 치료하셨을 것입니다.

예전에 남성 나이트 엘프만이 할 수 있었던 드루이드직을 여성 나이트 엘프 분들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예전에 여성 나이트 엘프만이 할 수 있었던 달의 사제직도 남성 나이트 엘프 분들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오래 전에 여성 나이트 엘프만이 할 수 있었던 궁수도 최근에서야 남성 나이트 엘프 분들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미래에는 여성만이 할 수 있는 감시관 직분도 남성 분들도 하시게 될 것이고요... 원래 일리단님께서 하시는 최정예 직분인 악마사냥꾼도 남성만 하실 수 있게 되었는데 여성도 하실 수 있게 되었고요 시대가 바뀌면 반드시 둘 다 능력대로 직분을 맡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