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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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마르 진홍빛 숲 속 길을 걸어다니시며 수련하고 계시던 밤추적자 반델님..일리다리 소설판 2024. 2. 16. 00:23
어느 먼 옛날 일리다리 밤추적자이신 반델님께서는 혼자서 부서진 군도 수라마르의 보랏빛 길을 따라 걸어 산책하시며 수련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길 걷는 도중에 주변에 메마른 자들이 날뛰기 시작했고 반델님께서는 전투검을 꺼내들어 그들을 모조리 토막내 베어죽이고 영혼을 삼키시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분께서는 보랏빛 길을 따라 걸으시면서 저 북쪽 길로 쭉 올라가시다 저쪽 진홍빛 숲 아이언그로브 은거처에 마차를 세우고 계신 칼도레이 엘룬의 사제 메이루나 문윙 사제님과 달빛수호대 소속 드루이드들을 만나뵈어 어디 수풀로 누워서 잠시 하룻밤 묵을 수있을지에 대한 문의를 하셨습니다. 그런 뒤 그 분께서는 여기 은거처를 뛰어다니며 마을을 망치고 있는 올빼미냥이들을 베고 던져 찔러서 다 죽이셨고 이 곳에서 묵고 계시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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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스나의 거대한 강 가, 자르케나르 지맥폐허부서진 군도 이야기 2023. 8. 10. 00:09
하늘빛나래 안식처 호수로부터 아래로까지 흘러지는 거대하고 드넓은 마나 샘물 흐르는 큰 강인데 그 거대한 강줄기 따라 다이아몬드가 다닥다닥 붙어 달려 있듯이 아주 크고 작은 지맥 광산들이 다닥다닥 붙어 달려 있었던 아주 아름답고 황혼스러운 거대한 마나의 강이었다. 이 거대한 강을 따라 하늘빛나래 안식처의 호수에 마나 공급을 하는데 이 마나 강줄기가 안식처 호수 안에 몸을 잠궈 휴식을 취하시던 푸른용군단 할아버지 세네고스님의 힘을 회복하고 나중에 푸른용군단의 위상이 될 손자들인 푸른 새끼 용들의 생명줄이 되어준다고 한다. 그 소중한 지맥 광석 하천에 이상한 마나 흡수기 장치를 설치하여 전방위적 마력 추출 작업을 지휘하던 야엘이스와 이쉬카네스와 틴드리센이라는 세 나이트폴른 감독관들은 자신의 메마른 나이트폴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