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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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대하신 쿨트러스 충사님께서 뒤틀린 황천 안에 들어가 흑마법사 아네테론을 쓰러뜨리시고 자신의 고향 악령 숲으로 귀향가셨지만..일리다리 소설판 2024. 2. 26. 00:04
자신이 자원하여 몸담아 복무해왔던 일리다리 군대를 떠나고 뒤틀린 황천으로 돌아가신 쿨트러스 애쉬폴른 충사님께서는 그 황천을 통해 다시 부활하려던 흑마법사 아네테론을 전투검으로 베어 쓰러 뜨리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께서는 기쁨에 들뜬 마음으로 황천을 떠나 자기 고향인 아제로스 칼림도어 북쪽 악령 숲으로 돌아가셔서 자신이 몸소 관리하셨던 달샘 약수터를 향해 달려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달샘 약수터가 불타는 군단의 지옥마법의 영향으로 이미 타락해져 더 이상 못 마시게 된 것을 보시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통탄하셨습니다. 그 분께서 흑마법사 아네테론이 이끌던 불타는 군단의 대군의 침공과 학살로 인해 자기 일가족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자신이 오래 전에 몸소 관리하셨던 달샘 약수터까지 더럽혀서 더 이상 못 관리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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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 칼림도어 잿빛골짜기로 여행가서 산책하러 나가시던 두 악마사냥꾼 충사님의 이야기일리다리 소설판 2024. 2. 26. 00:03
어느 날 두 명의 칼도레이 여성 악마사냥꾼님들께서 휴가 도중 아제로스 칼림도어 잿빛 골짜기로 여행을 떠나 길거리를 따라 탐험하러 나가셨습니다. 그러다가 그 분들께서는 우연히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달샘 약수터를 발견하게 되셨고 잠시 그 곳 앞으로 걸어들어가 자기 두 손에 달샘의 물을 떠다 마셔봤습니다. 그런데 그 달샘 물을 마셔보니 오랜 산책길로 지쳐가는 몸을 곧바로 회복시키는 놀라운 치유의 힘을 맛보게 되셨습니다. 그러다가 옆에 있던 주민들이 화를 내며 여기서 주인의 허락 없이 함부로 더러운 악마의 마법을 지낸 손으로 신성한 달샘 물을 떠다 마시면 어떻게 되냐고 버럭지르게 되셨다. 그래서 그 두 악마사냥꾼 충사님들께서는 그 주민들과 사제님들의 엄한 꾸지람과 불평을 듣고서 잠깐 고된 산책 끝에 약수물을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