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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대하신 쿨트러스 충사님께서 뒤틀린 황천 안에 들어가 흑마법사 아네테론을 쓰러뜨리시고 자신의 고향 악령 숲으로 귀향가셨지만..일리다리 소설판 2024. 2. 26. 00:04
자신이 자원하여 몸담아 복무해왔던 일리다리 군대를 떠나고 뒤틀린 황천으로 돌아가신
쿨트러스 애쉬폴른 충사님께서는 그 황천을 통해 다시 부활하려던 흑마법사 아네테론을
전투검으로 베어 쓰러 뜨리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께서는 기쁨에 들뜬 마음으로 황천을 떠나 자기 고향인 아제로스 칼림도어 북쪽
악령 숲으로 돌아가셔서 자신이 몸소 관리하셨던 달샘 약수터를 향해 달려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달샘 약수터가 불타는 군단의 지옥마법의 영향으로 이미 타락해져 더 이상 못 마시게
된 것을 보시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통탄하셨습니다.
그 분께서 흑마법사 아네테론이 이끌던 불타는 군단의 대군의 침공과 학살로 인해 자기 일가족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자신이 오래 전에 몸소 관리하셨던 달샘 약수터까지 더럽혀서 더 이상
못 관리하겠다는 것은 더더욱 억울하고 통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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