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종로3가 모 유명 극장 내 청부살인 사건

2002년 9월 10일 날 오후 3시 12분 경 서울시 종로구 종로3가 어느 유명 극장 안에서 한 중증

시각장애인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생 이현지 씨(23)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하네스를 착용한

레브라도 리트리버 견종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가려다가 주변 점원들에게 엄하게 제지당하고

쫓겨났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안내견을 데리고 인근 임대 빌라  단지 내 1층 집으로 돌아가서 시각장애인용

특수 입출력 장치가 설치된 노트북을 키고 인터넷 메신저로 전라도 출신 살인 청부업자인

김명숙 씨(32)와 만나 채팅하여 메시지를 건네 살인의뢰를 하여 해당 극장 주소를 링크로 걸어 알려준 다음

밤 9시 때가 되면 이 극장 안에 쳐들어가서 그 놈들을 모조리 칼로 찔러 죽여달라고 하였다.

그 의뢰 메시지를 읽은 한 살인 청부업자는 알겠다고 하면서 그녀에게서 계좌번호를 알아내

총 5천만원의 돈을 수금하였고 범행에 사용될 칼을 갈아서 거실 탁자 위에 올리고 자신의 정체를 가려줄

검은 옷과 모자와 마스크를 챙겼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밤 8시가 되자 곧바로 검은 옷을 챙겨 입고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여 거실 탁자에

놓여져 있는 날카로운 칼을 들어 안주머니에 차고 자신의 집 서울시 종로구 종로3가 서쪽 임대 빌라 단지

내 1층 집을 떠나 메모지에 적힌 주소를 따라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극장 앞으로 차 몰고 세웠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그 극장 안으로 칼을 들고 난입하여 그 안에서 일하고 있던 카운터 점원들과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찔러 죽이고 상해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