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전 제 가족과 친구와 동료들을 모두 버리고 스스로 검은 사원으로 가서 악마 마법을 사용했고 그 때문에 악마 마력으로 타락하여 스스로 반악마가 되어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스스로 눈을 찔러버렸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아플 정도로 가슴에 문신을 새겨서 내면의 악마를 통제해왔습니다. 그리고 제 몸이 완전히 망가질 정도로 변형되어 다른 동족들한테 아제로스 용사님들한테 악마의 특질 때문에 배척당하고 혐오받으며 외롭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제로스 원정대의 오해로 인해 저희 일리다리 군대가 진멸되고 마이에브 감시관장의 결박으로 저희들을 10년 동안 감시관의 금고에서 음식도 물도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봉인되어 평생 어두운 심연 속으로 갇혀 지내왔습니다. 전 불타는 군단을 파멸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 곳..

자기는 모든 걸 희생했다면서 너는 뭘 바쳤냐 이런 식으로 저에게 보상을 요구하면.. 그때는 그 분께 뭘 바쳐야 할까요? 제가 일반 일리다리의 용사로써 아제로스의 전장에 뛰어들어 적들과 맞서 싸우고 전리품을 만 번이나 룻하면서 그 분께 바쳐야 할까요? 아니 그건 악마사냥꾼 충사님한테 화가 날 만한 전리품을 주는 것이기에 엄청 격노해서 제 두개골에 칼 갈리는 행동이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되고... 제가 일리다리의 지옥사냥개 농장을 열어서 지옥사냥개를 열심히 키우고 도축해서 악마의 피 100L를 선물해야 할까요? 악마의 가죽을 베어서 옷 만드는 전시근로자가 될까요? 아니면 제가 쌍날검을 만드는 온갖 광석 재료들을 구해서 일리다리 의회께 바쳐야 하나요?

오늘은 김일성이란 놈이 소련과 합작하여 선전포고도 없이 새벽에 불법 남침한 사건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 때 그 놈들이 우리나라를 점령했을 때 북한 인민군들과 종북좌파들이 인민재판을 통해 양민들을 수십명 학살한 사건입니다. 그 때 미군들과 유엔군들과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이 없었다면 우린 꼼짝 없이 완전 적화통일 되어 우리의 부모와 자식들까지 양민학살을 당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또다시 제 2의 6.25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고 당시 이름도 모르던 우리나라를 공산주의의 칼날로부터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던 유엔군 용사들과 미군 용사들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불타는 군단을 끝장낼 수 있다는 건 그 어떤 희생도 아깝지 않다는 것입니다. 불타는 군단 파멸을 하러 몸 바치고 악마의 힘을 사용해 악마세계를 침공하여 파멸시키는 게 최고의 희생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일리단 군주님께서 진정한 희생의 의미를 깨달아라 하시는 말씀이 아닌건지 의아합니다.

현대 일리다리 시대에 마르둠 어느 심연 지방 동굴에 정예 악마사냥꾼님 여섯 분이 휴가로 여행갔습니다. 그들은 녹아내린 기슭의 해변 동굴 옆에 거대한 지옥불정령을 둔 심문관 베일풀이 있었던 곳에 갔습니다. 그 곳은 학살자님께서 동료 악마사냥꾼 세비스님과 알라리 영혼착취자님과 함께 심문관을 처치하고 그 눈으로 안광 마법을 흡수하신 아주 유명한 장소였습니다. 그 곳에서 동굴 안을 탐사하기도 하였고 심문관이 쳐놓아왔던 지옥 마법 룬이나 그 놈이 보아왔던 아주 낡아빠진 고서를 관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고서 책 받침대 뒤에는 거대 지옥불정령이 잠긴 거대한 용암 호수가 존재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어느 옛날 하의 군복만 입고 군 배낭을 맨 젊은 악마사냥꾼이 여섯 정예 악마사냥꾼님들에게 다가와 대화를 한다..

충신: 악마사냥꾼님들은 장애인 인권을 위해 희생하지 않아서 불공평해요. 쌍날검 숙련자: 우리 악마사냥꾼들이 장애인 인권을 안 지키는 게 아니라 장애인들이 자기 장애를 부정하고 안전을 위해 지정해준 탑승제한이나 공공장소에 관한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거부를 하는 것이란다. 결국 자기 잘못으로 인해 꾸지람을 듣고 쫓겨나는 법이지. 충신: 그런데 악마사냥꾼님도 눈을 버리셨는데도 지옥표범은 잘 타잖아요. 앞뒤가 맞지 않아요. ----------------------------------------------------------------------------------------------------------------------------------- 충신: 악마사냥꾼님들은 장애인 인권을 위해 희생하지 않아..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이 자꾸 자신이 모든 것을 다 바쳐 희생하며 아제로스를 지켰다고 하니 진짜 화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은 잘못된 일이죠. 자기가 수십년을 고통 속에서 살면서 아제로스를 지키는데 일평생을 바쳤는데... 자기는 놀러갔다면서 희생했다고 하는거요. 그런데 맞는 말이긴 한데.. 일리단님의 시신과 더불어 수많은 마르둠 참전 악사님들은 감시관의 금고에 가두어 놓고 평생 움직이지 못하시면서 고문을 수도 없이 당해오셨다는 거.. 아 그건 그냥 감옥에서 평생 심하게 고통받는 건 희생이라 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