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안에 있던 지옥사냥개 내면의 악마가 이렇게 머릿속에서 조롱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의 말이 옳았다. 지금은 너도 알고 있겠지. 아니, 슬픔을 받아들인 후에야 알 수 있었겠지. 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방황하며 그를 찾았다. 이제야 그를 만났지만, 너무 늦어버려서 아무 쓸모가 없겠구나. 넌 내 것이고, 내가 널 갖겠다.' 결국은 일리단님을 계속 거부하고 계속 배신하는 자로만 바라본다면 이렇게 내면의 악마가 자기 말을 맞받아치고 일리단님을 오랜시간 동안 방황하며 찾으며 이제야 그를 만났지만 너무 늦어버려서 악마사냥꾼이 되지 못한 채 아무 쓸모가 없는 미망인이 되겠구나 하면서 킬킬킬킬 거리며 반델님을 내것이라며 내가 널 갖겠다고 비웃어버렸네요. 그 틈을 타서 마음을 정복하려고 하고요.

일리다리 의회 내 악마사냥꾼 지원자 신병 분들이 4대 교관님 앞에 둘러 싸서 서로 칼날법 훈련을 받으시고 악마를 사냥하시는 법을 배우시는데요. 신병 대부분이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충사님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리단님께 충성을 맹세하신 당시 캘타스 왕자님의 명령 아래 악마와 싸우는 법을 배우라며 보낸 블러드 엘프 신도레이 충사님이셨습니다. 그럼 일리단님께서 아웃랜드 전체를 지배하시기 아주 오래 전에 일리단님을 따르셨던 그 대부분의 부하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은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분들이셨을까요? 진짜 궁금해집니다. 수수께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