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아쉽게도 하투운 족장님을 비롯한 아르거스 세력단 소속 에레다르 분들은 스스로 피난길을 오르지 못하신 채 자신을 희생하여 먼저 벨렌 예언자님과 에레다르 일부 백성들을 제네다르 함선 안으로 먼저 떠나 보내시다가 직접 이 땅을 지키러 전장에 몸을 던져 이미 지옥마법으로 타락한 만아리 에레다르들과 싸우셨는데... 결국 이미 자신의 백성들이 거대해진 만아리 에레다르 세력에 포섭되어 잡혀가 대부분 고문당하거나 학살당하여 자신들의 영혼이 육체로부터 분리되어 불타는 군단의 영혼동력으로 사용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일리다리 친위대로 잔존하다 모든 부서진 군도 각지와 악마세계에 침투하여 같이 참전하러 오신 모든 뒤틀린 잿빛혓바닥 드레나이 충사님들은 일리단님의 업적으로 아제로스 하늘 위로 끌어올린 불타는 군단 본거지 행성인 아르거스에 침투하여 마지막 남은 아르거스 세력단과 손잡고 협력합니다. 그리고 구원호에 탑승할 때마다 우리 최고 지도자이신 벨렌 예언자님을 만나 그 분께 충성을 맹세하고 그 분께서 이끄시던 빛의 군대와 협력하여 함께 참전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잿빛혓바닥 부대의 모든 뒤틀린 충사님들은 아르거스 내에 세워진 군단 세력의 건물들 앞에까지 몰래 은폐 잠입하여 폭파시키고 적들과 싸워 모든 것을 희생하실 것입니다.

그 앞에 서서 듣고 있는 드레나이들을 일일이 불러 세워서 위장한 악마를 색출하기 위해 악마야 스스로 드러내라 하는데.. 나머지 대부분은 아 뭐야 귀찮게 구네 이런 식으로 막 잡아떼고 킬제덴 놈 얘기만 들으려 하네요. 그런데 가운데 한 부분이 악마가 스스로 가면을 벗으면서 막 반항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한 놈을 쌍날검으로 죽였죠.. ㅋㅋ 아 진짜 저 드레나이 놈들 귀찮으면 아예 도망하고 킬제덴놈에게서 떨어지고 물러가지 왜 자꾸 저 사람의 반역하는 말을 듣고 믿어버리냐고.. 진짜 지들이 거기에 빨려들어가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이 되어 아르거스 고향을 침범하고 가족을 죽이려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