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일리다리의 영광을 앙망하는 정신병자

어느 날 부서진 군도 아즈스나에서 세워진 일리다리 갈퀴흉터 해병대 훈련소 안에서 수십명의 나가 훈련생들이 입소하여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엄격한 교관님의 지시를 받아 각 소대 내 침구류와 옷장을 정리하고 먼지 한 터럭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물걸레와 청소질을 하며 군 복장을 단정히 입고 면도 다하다가 밖으로 나가서 도보 행군을 합니다. 그러다가 며칠 지나서 근처 아즈스나 해변가로 나아가서 교관님의 지시 하에 아주 혹독한 유격체조를 2시간 동안 받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헤엄치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각 소대로 집결하여 산길을 따라 행군하여 산봉우리 위로 올라가서 가장 혹독한 유격 체조 훈련을 엄격히 받고 줄을 잡고 암벽을 타고 걸어가는 이상 높은 모형탑 훈련과

당신은 최선을 다해 우리의 서약을 지켰습니다, 학살자님. 아시다시피 제가 말 주변이 없긴 하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당신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우리 일리단님께서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꺼내온 그 악마의 눈을 가지고 나가 갈퀴송곳니 병력들을 이끄시어 부서진 군도 외딴 해변 섬에 나가 기지들을 거대하게 구축하시고 자기 수하 나가 주문술사들을 불러세워 동서남북으로 의식장소 앞에 세워 얼음왕관 성채를 부수려고 주문을 걸어왔지만... 결국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샨도 스톰레이지님께서 위습 정령들의 나쁜 환영과 예언만 보고 칼도레이 파수대 기지 안으로 걸어들어가 자기 앞에 다가가던 마이에브 감시관장의 나쁜 소문만 듣고 달려오시는 바람에 우리의 나가 기지들을 모두 파괴시켰고 우리의 마법 의식을 망치고 실패시키셨습니다.

언제쯤이면 우리 나가 갈퀴흉터 충사님들이 지옥망치호를 비롯한 마르둠 악마세계를 잠시 떠나 자신의 고향인 나즈자타 해저도시로 돌아가 자기 나라로 건국하여 자기들만의 올바른 바다 의식을 치룰 수 있으실까요? 물론 오래 전 해일여제 아티샤처럼 자신의 증오갈퀴 나가 병력들을 이끌고 아즈스나의 창조의 근원인 골가네스의 해일석을 빼앗아서 부서진 군도 내 아즈스나 외딴 섬 웅덩이에 아즈샤라의 눈으로 주문을 걸어 아제로스 온 땅을 바다 속으로 잠그게 하려는 그런 굉장히 사악한 바다 의식은 빼고요... 그저 이 해저도시와 아제로스 땅을 수호하려는 바다의 의식만 거행하는 거요.

아웃랜드 장가르 습지대에 주둔 중인 바쉬 여군주님과 나가 갈퀴송곳니 부대원들이 습지대의 수원을 중심으로 지하 동굴을 열심히 파고 수킬로미터의 파이프들을 설치하여 아웃랜드의 모든 물을 뽑아들이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분들은 지하 속 저수지 안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물보관용 마법 기계 안에 보관합니다. 거대한 펌프장을 통해 어둠달 골짜기 검은 사원 주변이나 황천의 폭풍을 비롯한 아웃랜드 각지에 세워진 일리다리 부대에 공급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분들은 자신이 연결해놓은 파이프로 빨아들인 거대한 강 같은 물 속 깊이 다이빙한 뒤 헤엄치며 상하수도를 상시 점검하십니다. 그 곳 물 속에서도 자기 내무반 활용하듯이 잠자고 옷입습니다.

저기 갈퀴송곳니 저수지 안에서 거대한 상하수도 파이프로 장가르 습지대의 물을 뽑아와 저 멀리 검은 사원의 식량 재료밭(?)이나 악마사냥꾼 충사님들의 배급소로 실어나르는데요. 그런 거대한 파이프들을 연결하는 유리관들이 여러 대 설치해놨는데요.. 일리다리 나가 갈퀴흉터 병력이 그 유리관들과 주변을 에워싸며 수호하십니다. 그 분들은 항상 유리관이나 주변 파이프들의 펌프가 정상적으로 원활하게 작동하여 거대한 물을 운반하는지 유리관 내 수질이 얼만큼 좋고 나쁜지와 작동하는 도중 갑자기 거대한 상하수도 파이프가 터져 물이 새어나오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물론 휴식 시간 때마다 잠시 놀려고 저수지 물 속으로 들어가 헤엄쳐 물을 더럽히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만..

적들에게 큰 얼음 화살을 쏠 수 있는 커다란 바다의 활이 있습니다. 등 뒤에는 화살대를 매고 있고요. 그리고 그의 손 안에는 적들을 향하여 땅 아래로 벼락을 치는 능력이 있습니다. 활로도 적들을 감전시키는 번개를 사용하는 능력이 있고요.

바닷물이 솟구쳐 오르는 창을 들고 적들을 찌르러 옵니다. 그 분께서는 한 때 뛰어난 비전마법과 바다 마법과 창검술 훈련을 다 받으신 갈퀴흉터 부하 병력들을 이끄시며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에 계속 임하셨지만... 이제는 학살자님과 함께 경호원으로 동행하시면서 주변에 달려오는 모든 적들을 바닷물 파도로 쓸어내리시고 그들의 가슴을 명중하여 창을 찌릅니다. 그 분께서는 이 바다 파도의 힘으로 일리단님의 이름으로 이들을 구원하여 이승으로 돌려보낼려 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