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부대찌개가..

저기 의정부나 동두천 등지에 공산주의와 맞서 싸우려고 들어선 미군 부대에 스팸을 비롯한

 

햄이 들어서 있어서 병사들이 햄을 구워 먹다 버렸는데요..

 

나중에 그 인근 주민들이 그 남은 햄 찌꺼기를 긁어 모아 찌개에 넣어서 만든 것이 부대찌개라고 하네요.

 

전 부대찌개를 그 어느 음식보다 엄청 사랑하는데요... 알고보니.. 이거는 의정부의 미군 부대측이

 

햄을 사먹어서 남은 찌꺼기로 만든 미군의 브랜드 음식이라는 거 몰랐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이 지속되어서 소시지나 스팸 햄을 비롯한 육가공류를 많이 생산하게 되었고

 

나중에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서게 되면서 그걸 이용한 햄과 소시지를 사들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썰어

 

양념과 육수를 넣고 만든 것이 오늘날의 부대찌개라고 합니다.

 

아.. 나중에 의정부 뿐만 아니라 송탄에 있는 부대찌개 식당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