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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순검 말인데요.대한민국 국군 이야기 2022. 12. 20. 00:05
해병대 순검은 전통적으로 훈련소나 실무부대를 막론하고 매일 오후 9시에 맞춰 각 소대 병사들을 오와 열로
불러세워 차례대로 포효를 하는데요..
그 와중에 교관님께서 사물함 정리 및 청소 검사, 그리고 총기 검사를 열심히 실시하고
불량으로 한 병사만 골라 엎드려 뻗쳐 시키고 그게 끝나면 총 침구속으로 들어가라 명령해서
동기들아 수고했다로 구호 끝마치며 각자 침대에 누워 자는 그런 엄격한 해병대 점호인데...
김관진 장관님이 육군 장군으로만 사셨던 것인지 그걸 아예 폐지하고 점호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하고
순검을 자율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분께서 북한의 도발에 관하여 엄중 대응 사격을 주도하시는 훌륭한 장군님이신 건 맞는데..
다른 군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 그냥 병영생활 개선하겠다고 아무렇게나 폐지키로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그 계획이 무산되어서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그대로 순검을 실시한다고 합니다.반응형'대한민국 국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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