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북쪽 호화 아파트 주거침입 살인사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북쪽에 세워진 한 모 호화 아파트 502호 앞,
2023년 1월 3일 날 오래 전부터 그 아파트 단지 앞 가까운 상가에 개업한 치킨집 식당을 운영하던
한 식당 주인 강명숙 씨(57)가 손님들을 대접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치킨집 주인의 딸인 공군사관학교 졸업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소대장 한성경 소위(26)가 휴가로
다시 재회한 뒤로부터 간만에 만나뵙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함께 치킨집에서 알바로 일하면서 손님들을 잘 접대하고 돈 잘 벌다가 나중에 밤 11시가
되어서 문을 닫으면 그 치킨집 주인 분이 자신의 딸이 좋아하던 양념치킨을 만들어주며 함께 식사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잠시 휴가나온 딸과 함께 4일 동안 치킨집에 출퇴근하여 일하다가 1월 7일 오후 4시 37분 경
가까운 아파트 옆 동네 501동 103호에 거주하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직원 3명과
1급 시각장애인 대학생 박희정 씨(22)가 자기네 치킨집 문을 열고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졸업
골든 리트리버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오는 걸 보았는데...
당시 치킨집에서 일하다 그걸 본 주인 분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관해 잘 알고 있어서 그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로 자기 영역 안에 들여보내고 파닭 치킨 4인분과 골든 후라이드 치킨(?) 1인분을 주문받아
요리한 후 대접하였다.
그렇게 하면서 그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관계자들을 극진히 대접하여 그들의 모든 점심저녁 식사 주문을
다 들어주고 먹음직스러운 치킨 요리로 대접하다가 결국 주변 손님들의 불평불만과 패싸움에
계속 밀려야 했다. 심지어 그 손님들이 데리고 배웅하던 안내견을 들여보낼 때부터 자기 식당 테이블과 의자를
닦을 때마다 개털과 체액이 수북히 묻혀 제대로 된 처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그가 데리고 있던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도저히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2023년 1월 16일 저녁 7시 36분 내지 밤 10시 59분 경까지 아예 그 손님들과 안내견을 받아주지 못하고
그냥 문을 걸어잠궜다.
그러자 그 3명의 안내견학교 직원들과 그 옆 안내견 동승 대학생들은 갑자기 격분하였고,
결국 자신의 집 아파트 503동 103호로 돌아가서 3시간 동안 살인모의 하면서 그가 어느 동 어느 호에
살고 있는지 잘 파악한 후 이불 옆에 칼을 꺼낸 뒤 잠시 3시간 동안 잠을 잤다.
그러다가 다음날인 1월 17일 오후 5시 14분경 그 3명의 안내견학교 직원들은 일찍 일어나 각자 검은색 복장과
코트와 모자와 마스크를 챙겨 입은 뒤 이불 옆에 놓여 있던 칼을 옷깃에 숨겨놓고 자신 옆에 친구로 둔
안내견 동승 대학생과 잠시 작별하여 집 밖을 떠났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 다른 옆 동인 501동 단지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 그 치킨집 주인 모녀의 집에 다가가 계속 초인종을 눌렀다.
계속 그렇게 하면서 치킨집 주인 모녀로 하여금 누군지 궁금해하며 문을 열게 하다가 결국
오전 5시 34분 경 치킨집 모녀가 문을 열어준 틈을 타 주거 침입한 뒤 그들의 입을 잽싸게 틀어막으며 칼로
찔러 살해하였다.